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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음식 사진 찍기만 해서.. 기록용으로 이번 주에 랜덤 하게 찍은 음식 사진을 올려본다. 요즘 부쩍 블로그를 자주 하는 이유는 평일에는 일하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가지만 주말에는 락다운이라서 나갈 곳도 없고, 집에서 집중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일은 하기 싫고 공부도 싫으니까..) 그리고 에드핏을 한번 달아보고 싶어서이다. 에드센스는 신청만 하면 되는데 애드핏의 경우는 조건들이 있기에 그것들을 충족해보기 위해 노력 중.
스쳐 지나가듯이 본 마약 계란장. 아 저거 만들기 쉽네.. 점심 몇 번 간단히 때울 수 있겠다 싶어서 속으로 생각해두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만들었다. 레시피는 달걀을 삶은 후에 간장, 물, 설탕 (3:1:1) 정도로 넣고 대충 양파 고추를 다져서 하루 숙성시키면 끝. 맛은 있었지만 간장 베이스가 연한 편이라 다음에는 간장 양을 늘릴 것 같다. 아니면 장조림을 하던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장조림이 더 풍미가 있어 좋다.)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나는 가끔 탄수화물을 줄일 필요성을 느껴 일주일에 하루정도 케토를 하곤 한다. 마침 파프리카가 있어서 참치, 토마토, 코티지치즈, 머스터드 소스 그리고 약간의 시즈닝으로 속을 채우고, 오븐에 살짝 구워냈다. 맛은 담백하고 건강한 맛. 밥과 먹고 싶었던...
요즘 감자칩을 너무 자주 간식으로 먹는 것 같아서, 감자칩 대용 간식으로 생각 낸 팝콘. 시판 제품은 감자칩이나 다를 바 없을 것 같아서, 팝콘용 옥수수를 사서 만들었다. 버터 약간 녹여서 옥수수알 뿌리고 약한 불에 조금 기다리면 끝. 나는 맛소금을 약간 뿌려먹었는데, 감자칩보다 덜 부담스럽고 죄책감이 덜했다. 그리고 한 냄비 만들면 한 3일 정도 입 심심할 때마다 퍼먹기 좋았다.
슈퍼에서 김부각 비슷한 것이 있길래 냅다 집어왔었다. 양은 엄청 적고, 양 대비 가격도 좋지 않았다. 그냥 도시락 김 사서 먹는 게 좋은 듯. 요즘에 라이스페이퍼랑 김을 붙여서 김부각을 만들던데 한번 도전해봐야지.
세인즈버리에 파는 고구마인데 맛있어서 자주 사 먹는다. 오븐에 한 시간 정도 구워서 갈라서 버터+시나몬 파우더+메이플 시럽 섞어먹으면 맛있어서 종종 해 먹는 고구마 요리. 왠지 고구마 말랭이 해먹기도 좋을 것 같은 질감.
스프링 어니언 사다가 부침가루랑 새우, 매운 고추 넣어서 부치면 그럴듯한 파전이 나온다. 이 날은 남은 주키니도 썰어 넣었다.
요즘 유행하는 랩. 토르티야를 4등분으로 접어서 한쪽 부분에만 칼집을 내고, 4면에 재료를 놓고 접으면 끝이다. 다른 사람들은 파니니 프레스로 눌러서 모양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것 같은데 나는 없어서, 프라이팬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살짝 구워서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저 초콜릿 스프레드는 누텔라는 아니고 Vego라는 비건용 초코 스프레드인데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맛있어서 먹는다. 다 먹은 병은 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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