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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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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오면 항상 초반에 각성상태인 나는 6시쯤에 일어나서 숙소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였다.




운동전 시리얼. 그레놀라 한사바리~ 그래놀라가 고소하니 좋았다.




런닝하고 열좀 낸다음에 수영을 하려고 했지만 춥고 흐려서 포기했다. 런닝이랑 싸이클만 한시간 정도했다. 방콕도 서울만큼이나 도심은 공기가 좋지않아서, 밖에서 런닝하는거보다 런닝머신에서 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




태국방송 시에프에서 보았던 컵라면! 다른 컵라면은 향신이 강한편이였는데, 이 컵라면은 향이 강하지 않고, 무난한 고기국물 베이스의 라면이였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나와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사바리. 여기 라떼가 참말로 맛났다. 구수하고 진한 맛! 로고와 색감이 이쁜건 덤.




총논시역에서 지상철(BTS라고 하는데 방탄소년단 아님..)을 타고 씨암역에서 환승하고 쭉쭉 달려와서 모칫역에서 내리면 짜뚜짝시장이다. 지상철은 쾌적한편이지만 사람이 엄청 많았다. 위 사진은 짜뚜짝시장에서 팔던 비누들. 동남아시아의 상징물과 같은 꽃과 열매로 만든 비누로 기념품으로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계속 걷다보니 목이말라서 망고스무디 한잔! 짜뚜짝시장은 사람도 많고, 먼지도 많았다. 그래도 구경할 것도 많아서 좋았다. 한발자국 걸을 때마다 구경했던듯. 옷도 저렴하고, 라탄백, 등, 나무제품, 실크제품, 구제제품 등등 쇼핑할 것들이 많았다.




탐나는 나무제품들! 찻잔도 마음에 참 들었었는데, 저 표주박모양의 그릇은 동동주 먹을때 쓸 거같다.




갖은 모형 과일을 파는 가게 앞에서! 태국와서 그린망고도 처음 알았다.




모형 꽃들도 한 컷. 색감이 이쁘다.




짜뚜짝시장에서 300바트(약 만원초반)에 건진 라탄백. 위에 지퍼도 달려있고, 물건도 넉넉하게 들어가서 여행용 데일리 백으로 좋다.




짜뚜짝시장을 구경하고, 씨암역에서 내려서 세포라도 구경했다. 이 곳은 씨암스퀘어! 밤에 불켜지면 더 이쁠 것같다. 조명이 다 꽃모양 전구였다. 이쪽은 교통정체가 심해서 그랩과 우버로 택시를 부르려다가 실패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총논시역으로 가서 쏨분시푸드로 향했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도착한 쏨분시푸드. 푸팟퐁커리와 모닝글로리 볶음을 시켰다. 맛은 굿굿! 푸팟퐁커리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였고, 전에 한국에서 먹어본 소프트크랩과 달리 딱딱한 껍질의 게로 만든 커리였다. 살은 쫀득한 편이였고, 계속 먹다보면 느끼했다. 모닝글로리 볶음은 짭잘한 편이며 마늘의 향이 강하게 났다. 태국의 마늘은 우리나라 마늘보다 작은편이였다. 밥반찬으로 좋은 볶음이였다.




커리는 역시 부먹!




간판도 한 컷. 이곳은 쏨분시푸드 수라왕 본점이다. 예상과 달리 애매한 시간에 와서 사람도 없고 좋았다.








밥먹고 숙소에 돌아와서 녹초상태로 쉬다가 밤에 찾은 방콕 3대 재즈바 중 하나인 색소폰 펍! 분위기가 좋았다. 보컬은 모르겟으나 색소폰연주는 좋았다. 피나콜라다와 싱가폴슬링으로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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