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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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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이어 치앙마이에서 두번째 쿠킹클래스를 수강하는 날. 분호스텔 호스트 분의 할머니가 쿠킹클래스를 운영하신다고 하여 신청하여 들었다.









방콕에서와 다르게 재래시장을 먼저 방문했다.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기도한 시장의 모습.








라임, 고수, 베이비콘, 에그플랜트 등 태국요리에서 자주 볼 수있는 싱싱한 채소들을 팔고있다. 선생님이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골라서 구매하셨다.









이렇게 분홍색 페인트로 칠해진 계란을 볼 수 있는데, 소금에 절인 계란으로 태국음식의 식재료로 쓰인다고 한다. 식당에서 피클드 에그(pickled egg)가 들어간 요리를 볼 수 있었는데, 이 계란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 다음엔 바로 짠 신선한 코코넛밀크를 샀다. 코코넛 속을 기계 위의 구멍에다가 넣으면 즙과 과육이 분리되어 나온다.








태국요리에 자주 쓰이는 샬롯, 양파, 마늘. 우리나라 마늘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이다.








전부터 궁금했던 생선구이. 쿠킹클래스에서 배터지게 요리들을 먹을 것 같으니 그냥 지나치기로








좋아하는 베이비 콘 사진은 한장 더 담기. 식감이나 크기 모두 마음에 드는 식재료. 볶음요리에 들어갈 때가 맛있다.








쿠킹클래스 장소에 도착하니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나를 맞이(?)해 주었다.








뒤통수가 반반의 색상이라 매력적인 따완. 선생님의 남편분이 말해주셨는데 따완의 뜻은 달콤한 눈빛이라고 하셨다. (눈빛 사진은 없지만 뒤통수에서도 그 눈빛이 전달되기를..)








가정집 마당같은 클래스의 정원








실외라고 볼 수 있는 공간. 요리하면서 땀이 자주 났다. (모기는 덤) 전에는 실내에서 요리를 했던지라 이런 문제가 없어 좋았다.








첫번째로 만든 요리는 레드커리. 개인절구와 도마, 칼을 제공해준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총 4가지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각각의 카테고리별로(카레,볶음,디저트 등) 선택해서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저번과 동일하게 일인분씩 재료를 제공해준다. 파란그릇에 담긴 것은 절구에 빻아서 만든 커리 페이스트이다.








웍에다가 페이스트와 재료를 볶다 끓여내면 레드커리 완성!








진한 국물의 레드커리. 전의 클래스는 간이 다소 쎈편이였는데, 이번 클래스는 맵고 짜지않게 만들었다. 맛은 굿!








다음에 만든 요리는 치킨 캐슈넛볶음. 익숙한 식재료인 간장을 넣어선지 맛있게 먹었다. 태국 식재료가 없어도 충분히 한국에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요리인 치앙마이 누들 '카오소이'의 재료들. 치앙마이에 오기전에 제일 궁금해했던 요리이기도 하고, 배울 수 있는 요리 목록에도 있어서 바로 선택했다.








내가 만든 카오소이는 정확하게 닭고기를 넣은 '카오소이 까이(Khao Soi Gai)'이다. 튀긴면을 맨 위에, 삶은면을 국물에 담아 내어준다. 그냥 먹으면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맛인데, 에 절인 무와 샬롯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마지막 요리는 이 바나나를 이용해서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있는 바나나 크기보다 작은편이다. 바나나 가운데의 심지부분을 제거하고, 으깨서 갈은 코코넛을 올린 후 바나나잎에 싸서 찌는 요리.








10분정도 찌면 찐 바나나 케이크(Kanom Kluay) 완성! 시큼 달달한 맛이 중독적인 바나나 케이크. 코코넛을 넣어 식감이 좋았다.








저번 쿠킹클래스와 다르게 만든요리를 그대로 두었다가 나중에 다 같이 차려놓고 먹는다. 간이 쎄지 않고, 식당이 아닌 집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요리들. 전부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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